역사적으로 토사구팽이 있었던 여러 가지 사례들이 있었습니다. 이런 일들을 살펴보면 되게 많은 사례가 있는데 저는 그중에서도 몇 가지 사례들을 예시로 들어보려고 합니다.
정도전
한신
토사구팽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인물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한신은 원래 이름도 알려지지 않은 사람이었는데 소하의 천거로 인해서 한나라의 대장군이라는 직위에 오르게 되고 이후 자신의 뛰어난 능력을 바탕으로 삼진을 정복하고 북벌을 완수하게 됩니다. 이렇게 영토를 확장해서 한나라가 초나라를 상대로 우위에 서게 만들어주고 항우를 상대로 구석으로 몰아넣게 만들고 초한쟁패에서 한나라가 승리하게 되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하게 만드는 공신입니다. 그런데 군사를 지휘하는 능력과는 다르게 정치적인 능력은 많이 떨어져서 상황에 맞게 대처를 못하게 되고 나중에는 자신의 지위를 박탈당하고 최후를 맞게 되는 인물입니다.
팽월
팽월은 초한지에서 이름을 날린 장수로 이 장수 역시 토사구팽을 당하게 됩니다. 항우를 상대함에 있어서 정말 큰 공을 세운 장수인데 항우가 정면에 집중하고 있는 사이에 후방을 공격해서 보급에 타격을 주어 항우가 앞쪽에 신경을 못쓰게 후방으로 계속 정신을 팔리게 했던 그런 장수입니다. 여러 번 치고 빠지는 그런 전술을 자주 반복하다 보니 천하의 항우라고 해도 여러 방면으로 오는 적을 쉽게 막을 수는 없었고 이로 인해서 항우가 엄청나게 시간 낭비를 하게 만들었던 장수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공을 세웠던 팽월도 유방이 항우를 제거하자 얼마 지나지 않아 더 이상 이용 가치가 없어지게 되고 한신처럼 제거되게 됩니다.
영포
초한지에 등장하는 인물입니다. 영포도 팽월과 같이 한나라의 세력에 섭외를 받는 인물입니다. 초한쟁패 중 항우가 영포를 부르는 상황이 발생하는데 영포가 이에 응하지 않게 되고 항우는 이런 영포를 마음에 들지 않게 됩니다. 영포가 이렇게 항우와의 친밀감이 벌어진 사이 한나라의 사신 수하에 설득을 당하게 되고 결국 한나라 편에 서서 항우와 맞서 싸우게 됩니다. 영포의 활약으로 인해 항우는 힘이 더욱 빠지게 되었고 이것은 한나라 쪽으로 대세를 더 기울게 해서 유방이 항우를 상대로 승리하는데 일조하게 됩니다. 훗날 한나라가 통일을 하고 한신과 팽월이 제거되는데 이런 모습을 본 영포도 긴장감을 느끼게 되어서 결국 반란을 일으키는데 최종적으로는 실패하게 되면서 영포도 죽게 됩니다.
정도전
정도전은 조선 건국의 기틀을 마련한 인물입니다. 조선을 건국하는 데에 있어서 정도전의 영향력은 상당해서 여러 방면으로 영향을 미치게 되었습니다. 정도전은 자신의 뛰어난 능력을 바탕으로 이성계를 많이 도와주었지만 나중에 태종 이방원에 의해서 제거당하게 됩니다. 정도전은 많은 공을 세워서 그에 맞는 보상을 받아야 할 수도 있지만 권력 다툼에 자신이 밀리게 되어서 최후를 맞는 인물입니다.
Tags:
정보